사회의 이야기

당국 "최근 확진자 4명중 1명은 가족내 감염… 4·50대가 주로 옮겨"

영이작가 2020. 12. 26.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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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'3차 확산'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 새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가족 간 감염 통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.

정은경 질병관리청장/연합뉴스

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"최근 한 달 정도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1만5111명에 대한 전파 특성을 분석한 결과 3654명이 가족 간의 전파"라고 밝혔다. 특히 0~19세 유아·청소년 확진(1761명)의 경우 절반 가량(43.5%)이 가족 내 2차 전파를 통해 감염됐다.

가족 내 가장 먼저 감염된 선행확진자는 40대가 32%, 50대가 29.9%로 40~50대가 과반을 차지했다

 

. 사회생활 등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 내에서 배우자, 자녀, 부모 등에게 전파를 시킨 셈이다.

정 청장은 "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·모임 자제, 그리고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,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"면서 "특히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"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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