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경사진

바다와 하늘사진 어떻게 찍어야 이쁘게 나올까? - 사진의 비율

영이작가 2022. 3. 4. 11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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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가는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풍경은 어떤 것일까?

하늘과 바다가 가장 많이 보일것이다.

일반 핸드폰으로도 하늘과 바다를 찍었을때 이쁘게 나오는 방법이 무엇일까?

그 방법은 바로 황금비율이다.

수평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며 바다와 하늘을 황금비로 나누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

좀 더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.

예를들어 사진을 보여주겠다.

어떤 사진이 더 마음에 드는가?

하늘과 땅의 경계, 즉 수평선을 기준으로 아래와 위의 비율을 3:2 정도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.

바다와 땅을 3으로 두고 하늘을 2로 둔다면 묵직하고 안정감있는 사진을 나타낼 수 있고

반대로, 하늘을 3 땅을 2로 둔다면 넓고 시원한 느낌의 사진을 나타낼 수 있다.

이것에 맞춰 상황에 맞게 비율을 나눠 찍는다면 아주 아름다운 사진이 많이 나올 것이다.

물론 필자도 사진을 굉장히 못 찍던 시절이 있었다.

그당시 카메라 감독님께 이야기했다.

" 제 사진을 보고 평가 좀 해주실 수 있으십니까" 감독님은 흔쾌히 평가해주셨고

내가 내민 사진은 울릉도의 바다와 섬 사진이었다.

지금의 내가 봐도 뭘 찍으려 한건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겠다.

감독님은 이야기하셨다.

"하늘과 바다를 찍는 것이 가장 쉽고 기본적이다. 하늘과 바다중 니가 뭘 더 찍고 싶은지를 정하고 

3:2 비율로만 나누고 수평만 맞춰도 기본 반이상은 먹고 들어간다. 내일 다시 찍어봐"

3:2 비율과 수평을 생각하고 다음날 다시 찍어보았다.

확실히 만족한만한 사진이 나왔다..

이 뒤로 바다와 하늘이 보이면 무조건 찍어대기 시작하며 나만의 '황금비'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.

바다와 하늘을 주제로 하였다해서 "바다와 하늘이 있는곳에서만 이렇게 찍어야하나?"라고 생각하지말자

사진의 초심자 일수록 카메라의 기능을 활용하자

요즘 미러리스 , DSLR 모두 '격자'라는 기능이 들어가있다.

물론 예전 모델들도 들어가있다. 간혹 안들어 가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보통 대부분의 카메라에는

다 들어가있다.

앞서 말한 '바다'라는 것을 '마을'이라고 바꾸어 생각해보면 마을과 하늘이 될 것이고,

'산'으로 바꾼다면 산과 하늘의 비율이 될 것이다.

격자를 켜고 격자의 갯수와 비율을 생각해 촬영해보자

생각보다 이 황금비는 어디에서나 쓰이기 쉽다.

굳이 꼭 3:2가 아니여도 된다. 

조금 더 위로 조금 더 아래로 왔다갔다 하며 여러장 촬영하고 결과물을 보고 나만의 황금비를 찾자

결과물을 볼때에 좀 더 내가 촬영했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자

"아 이 사진은 내가 이런 위치에서 이렇게 찍었었다"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사진을 보자.

그냥 이쁘다, 잘찍었다만 말해선 나의 사진 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는다.

항상 나의 사진을 보며 나 자신이 피드백하자.

누군가 나의 사진을 보며 피드백해줄 일은 살아가며 정말 많이 없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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